▲ 김진성씨

2016년도 우수감귤경연대회에서 위미농협 소속 김진성씨가 ‘감귤왕’으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는 3일 제주감귤의 품질향상 및 경영합리화 도모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2016년도 우수감귤 경연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시 11농가, 서귀포시 34 농가 등 총 45농가가 감귤을 출품했다. 출품된 감귤은 1차 감귤연구소의 품질심사 결과를 반영, 12농가를 선정한 후 2차 외관심사와 3차 과원현장평가를 실시해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진성씨(하늘뜰농원)는 품질개선을 위해 타이벡 필름(다공질 필름)을 깔고 우산식 지주대를 설치해 늘어진 가지에 골고루 햇빛을 비춰주는 등 지속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고품질(당도 13브릭스 이상) 감귤을 생산하는 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진성씨는 지난해 우수감귤경연대회에서 노력상과 과일산업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김동영(감협 조천지점), 김종국(효돈농협), 오관필(남원농협)씨는 우수상을, 박병태(감협 조천지점), 김경수(감협 중문지점), 강성일(감협 표선지점)씨는 노력상을 받았다. 박종민(함덕농협), 양보삼(감협 조천지점), 오일호(감협 위미지점), 오병찬(위미농협), 현충언(효돈농협)씨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출품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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