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삼화2차부영아파트 관리동에서 수눌음육아나눔터 제1호점의 개소식을 가졌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의 핵심과제로서, 마을에서 이웃끼리 자녀들과 함께 모여 돌봄을 할 수 있는 자발적 지역 돌봄 공동체 공간 조성사업으로 올해 10개소가 조성됐다.

이번 제1호점으로 개소하는 삼화2차부영아파트 수눌음육아나눔터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회장 이태언)’에서 운영되며 아이들에겐 놀이와 체험을, 부모에겐 육아정보 공유 및 육아나눔 등 소통·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자녀돌봄의 문제가 개인적인 가정사를 넘어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되는 과제가 됐다”며 “수눌음육아나눔터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