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김    계    홍

 미 공화당소속 ‘매케인’ 상원의원은 미국정가의 ‘이단아’로 불리면서 ‘언론의 연인’이란 별칭도 붙고 있다. 언론은 그의 발언을 화제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더구나 베트남전에 참전, 5년 반 동안 포로로 잡혔으나 굴하지 않아 전쟁영웅이 되었다.

 부시와의 대통령후보 공화당지명전에서 패한 경험을 가진 우파정치노선을 갖고있다. 인물도 잘 생긴대 다가 연설도 잘하여 반대 민주당에서 부통령후보로 러브 콜하고 있다.

 케리는 부시와의 대결에서 어딘가 ‘약하다’는 불안감이 있다는 것이다. 그 증표로 부시가 이라크 전으로 지지율이 추락을 하는데 그 지지가 케리로 옮기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매케인을 ‘영입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좌파노선의 케리와 상호보완으로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cbs여론조사도 부시-체니 카드에 53%대 39%로 압승이란 예상이 나왔다.

 더구나 매사추세츠주인 동부와 애리조나주출시인 서부와 동서화합으로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매케인은 선동적인 연설에다 정치자금법개정에 소신을 갖고 추진한 공적이 있어 국민적 인기가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입가능성은 반반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새 총리에 전 경남지사 김혁규 의원을 놓고 여야 간 찬반양론이 불붙고 있다. 한나라당은 자기 당 소속으로 3번이나 지사를 지내고도 배신을 하여 여당으로 간 것은 배은망덕 하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영남을 깨는데는 김 지사가 적격이라고 보아 비례대표로 영입을 하고 총리기용을 추진하고있다. 김씨는 9급 공무원으로 출발 구 내무부근무시 미국으로 가서 가죽공장을 경영 큰돈을 벌었다.

야당지도자들에게 지원을 한 인연으로 YS가 집권하자 청와대비서관을 거처 경남지사가 된 후 민선지사로 내리 당선을 한 통찰력을 가진 처세의 달인에다 탁월한 경영능력을 가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동서고금 정치사나 제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선진국 미국도 궁하면 타당에서 스카웃을 하고 있다. 평생직장도 없어지는데 정치판이라고 변하지 말란 법은 없다.

고정관념으로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야할 것 같다. 그러나 먼 훗날 역사는 바른 평가가 내릴 것이다. 이들이 부통령과 총리가 되는 것은 아직은 미완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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