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시니어 하프 우승자 김순영씨

▲ 시니어 하프 우승자 김순영씨

시니어 여자 하프 코스를 1시간 34분 15초로 완주한 김순영(50)씨는 우승의 기쁨보단 “마라톤을 하면 몸이 가벼워진다”며 달리는 즐거움을 먼저 설명했다.

김씨는 “이른 아침 상쾌한 바람을 맞고 돌아오면 하루를 시작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벼운지 모른다”며 “1주일에 세 번 가량 아침마다 5km씩 뛰고 출근을 한다”고 말했다.

애플마라톤클럽(제주)에서 6년째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그보다 6년 더 앞선 2004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김씨는 “우승이 처음은 아니지만 달린 뒤 결과까지 좋을 땐 더 즐겁고 설렌다”며 하얀 얼굴에 함박웃음을 가득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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