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침수 중이던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18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앞 해상에서 P호(0.33t)의 선장 황모(39)씨가 “보트에 물이 들어와 가라앉고 있다”고 제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인근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고무보트를 이용해 승객 4명을 신흥포구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한편, 순찰정을 이용해 P호도 이날 오전 11시55분께 같은 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현재 승객들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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