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평생학습관 홈패션동아리 바농사랑(회장 이명숙)은 7일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직접 만든 누빔바지 73벌을 기탁했다.

이번 누빔바지는 동아리 회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 모여 만들었고, 모자란 부분은 개별적으로 집에서 보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따뜻한 누빔 바지는 서귀포시 독거노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바농사랑은 총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부터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로 등록된 이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만든 물품을 기탁하는 등 배움을 통해 얻은 재능을 지역사회로 돌려주는 나눔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명숙 회장은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의류 제작 봉사는 물론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홈패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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