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7시55분께 제주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C호(9만6628t)와 한림 선적 H호(19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H호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해경이 수색을 벌이는 모습.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 어선과 외국 상선이 충돌해 선원 4명이 실종됐다.

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5분께 제주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C호(9만6628t)와 한림 선적 H호(19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H호가 뒤집어져 전원 바다에 빠지고 이 중 5명은 외국상선에서 구조했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민·관·군 함선 총 12척과 항공기 1대를 사고 현장에 보내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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