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던 여성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다음날인 8일 오전 8시께 아침 식사를 한 뒤 종적을 감췄다.

게스트하우스 업주는 이 여성이 객실에 가방을 남겨둔 채 돌아오지 않자 1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가방 안에는 여벌 옷만 있고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키 162cm에 실종 당시 검은색 패딩과 검은색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종된 여성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CCTV에 포착된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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