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0시20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남쪽 100m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유자망 어선 J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500t급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해양오염방제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2시간 만에 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닻을 내리던 중 줄이 끊기면서 선박이 좌초됐다는 선장 서모(48)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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