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6일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로 구입한 2251만7000원 상당의 물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지급된 인센티브 중 찾아가지 않거나 기부 요청 등으로 미지급된 제주사랑상품권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전기 사용량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절감량에 따라 1년에 2회 현금, 상품권, 카드 마일리지 등으로 돌려받는 제도다.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총 세대의 40.4%인 3만38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전기요금도 아끼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환경도 지킬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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