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를 마무리 하고 2017년 정유년 새해를 여는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인 ‘제24회 성산일출축제’가 30일 막이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한 해를 마무리 하고 2017년 정유년 새해를 여는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인 ‘제24회 성산일출축제’가 30일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 앞서 31일 오후까지 해녀 물질 공연, 성산10경 마을 탐방, 소망풍등 날리기, 일출풍물 야시장, 성산 팝스타, 희망 퍼레이드 등이 운영된다.

‘찬란한 성산의 아침, 나를 비추다’를 주제로 한 이번 성산일출축제 개막식은 31일 오후 8시30분에 시작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월 1일 오전 0시에는 새해 첫 날을 맞이하는 카운트과 함께 불꽃놀이, 강강술래 등이 이어진다. 일출봉 정상에서 새해 첫해를 감상하기 위한 등반은 일출을 앞둔 1일 오전 6시 탐방로 입구에서 금줄 커팅을 한 뒤 시작된다.

새해 첫 해가 뜨기 직전인 오전 6시30분 일출봉 정상에서 일출기원제가 봉행되고,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일출 예상 시각은 오전 7시36분이다. 일출 후에는 일출 바닷길 걷기, 새해 맞이 길트기, 2017인분 닭 떡국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김한영 성산일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성산일출봉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새해 일출의 설레임을 제공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 세계7대 자연경관, 한국생태관광 10선, 한국관광 50년 기네스 12선 등으로 빛나는 성산일출봉은 해돋이 광경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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