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체제 구축”

올해 우리 대학은 대학구조개혁평가의 파고를 넘을 지혜를 4차 산업혁명에서 찾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지능정보기술이 제조업과 서비스, 사회에 접목됨으로써 산업과 사회가 지능화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2017년도를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체제 구축 및 기본역량 배양’에 초점을 두고 대학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대응, 융·복합, 속도라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5대 핵심과제를 설정해 강력히 추진하겠다.

첫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지금 대학들의 최대 화두는 제2기 대학구조개혁평가다. 우리 대학도 예외일 수 없다. 기획처에 구조개혁평가대응팀을 신설해 새로운 시대의 대학 역할과 체제 정비에 대한 외부 전문집단의 컨설팅,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

둘째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체제를 구축하겠다.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융복합학과 신설 유도, 4차 산업혁명 지향의 교과과정 개편,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제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기초교육원의 위상을 격상하도록 하겠다.

셋째 지역사회와의 연계사업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 미래융합대학의 성공적 안착,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학생 현장실습 강화 및 협력 도모, 7+1(한 학기 해외수업)사업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 

넷째 국책사업유치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 8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10%의 정원감축은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해결책은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다. 특히 ACE사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새롭게 시작되는 LINC+사업도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제주대인으로서의 일체감을 갖도록 하겠다. 교직원, 학생, 동문이 하나 됨은 제주대의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며, 행복한 대학공동체 형성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개교65주년사업 추진, 교직원 및 학생 그리고 동문과의 정기적 소통의 장 마련, 그리고 교육대학 아라캠퍼스로 이전을 추진하겠다.

간절히 열망하고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정유년을 우리 대학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년으로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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