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경제 선도 글로벌 미래기업 도약”

▲ 손정미 대표.

올해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또 다른 희망을 꿈꾼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인 상황을 아프게 겪어내면서, 이 아픔이 희망으로 바뀌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컸으리라 본다.
업무로 돌아오면, 그래도 감사한 것은 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총매출이 전년 대비 6% 성장해 126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의미 있는 시작도 있었다. MICE 복합시설 예산 확보 및 타당성 조사 실시로  시설 확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고 산자부와의 협의도 지난해 7월 완료됐다. 타 지역 컨벤션 시설 확충으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고, 국제행사의 대형·복합화 추세로 ICC JEJU의 수용규모가 한계에 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본다.
2017년 한 해는 전시회 15건, 회의 280건 개최, 식음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총 매출 155억 원 달성으로 ‘흑자원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미래 환경 대응과 MICE 유치, 국내외 MICE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조직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둘째, 가치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MICE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육성, 부문별 원가관리제, 부대수익사업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셋째,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을 위한 업무 추진, 첨단 기술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센터 공간 활용 극대화를 통해 첨단 융복합 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제주 MICE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ICC JEJU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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