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58분께 서귀포시 법환동 분양형 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15m 높이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철제 공구함이 떨어져 아래서 작업 중이던 중국인 최모(50)씨와 강모(48)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강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최씨도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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