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설비 선진화 지역경제 활성 기여”

한국전력 제주본부는 지난해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내 전 지역에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CFI)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또한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해당지역을 쇼핑 메카와 도보탐방 명소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전력설비 유지관리에 총 5640억원을 투자, 도내 전력설비의 선진화와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신규 투자는 620억원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투자비의 47%인 297억원은 제주CFI 기반 조기 조성에 투자할 방침이다.

올 한 해 한전 제주본부의 주요 중점사업을 보면 우선 제주도 등 관련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제주 CFI의 적기 조성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겠다. 글로벌 표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운영 시스템 효율화도 도모하겠다.

CFI와 관련해서는 제주도와 도내 대학을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 제주CFI가 올해 본궤도에 올라서는 원년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와 함께 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증가 등에 따라 계통불안정성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송배전망 선진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

또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난재해 맞춤형 대응 시스템도 구축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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