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귀중앙여자중학교에서 동계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토론 아카데미 운영 마지막 날인 13일에 열린 수료식에서는 참가 신청자 127명 중 95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 토론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토론 아카데미를 통해 토론 방식에 대해 배우는 등 스스로 토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는 10월에는 그동안 동계·하계 아카데미를 운영해 온 결과를 토대로 토론 한마당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론 아카데미 수업이 새로운 대학 입시 환경에 대비하고, 학교 정규 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1년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84명의 학생이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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