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구 70만 시대 준비에 조력”

지난해는 어수선한 국내 정국 등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도 건설경기는 주택시장의 호조세로 도내 경제를 든든히 지탱했다.

지난 한 해 우리 건설업계은 불우이웃돕기성금 기탁, 전국체전 선수단 지원 등을 통해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섬은 물론, 부실업체 정리 등 구조 조정과 지역건설업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방계약법이 개정돼 공사지연배상금률이 종전 1000분의 1에서 1000분의 0.5로 감경되었으며, 분담이행방식의 지연배상금을 계약 지연을 야기한 구성원이 납부하도록 명확히 했다. 그리고 추정가격 10억에서 50억 공사의 시공경험평가 실적배수 기준이 완화되었다. 또한 우리 협회에서 회장직을 수행중인 도 건설단체연합회와 연계해 ‘유원지 특례 도입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보탰고,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대응 및 지역업체 60% 우선 참여와 기술개발 및 양질의 인적 자원 확보를 골자로 하는 ‘제주오라관광단지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건설업 경영 지원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제주도는 지난해 관광객 16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제주도가 장기체류형 휴양관광지로 도약하고, 제주인구 70만 시대를 준비하는데 우리 건설업계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 이와 더불어 지역 업체의 수주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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