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63.4% ‘긍정’ 2015년 比 4.3%p 상승
연간 자원봉사 횟수 재해복구 등 5.1회
향후 도정 역점 정책 ‘좋은 일자리 창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시행한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조사에서 도민 10명 중 6명이 ‘제주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도정역점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육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민으로서 자부심’ 질문에 긍정적인 응답이 63.4%였다. ‘전혀 느끼지 않음’을 ‘0’으로, ‘매우 느낌’을 ‘10’으로 해서 자부심의 정도를 물었을 때 중간(5)인 ‘보통’이 29.0%로 조사됐다. 5~10을 합한 ‘느낀다’는 2015년 59.7%에 비해 4.3%포인트 상승했다. 0~4까지인 부정적인 답변은 7.7%로 전년 6.4%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삶의 만족도에서는 ‘집단적 측면에서 만족’이 50.3%였다.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 활동참여횟수(다중 응답)는 자녀교육 관련과 재해 지역 주민돕기 및 시설복구 관련이 각 5.1회로 가장 많았고 국가 및 지역 행사 관련이 3.9회, 기타 일반인을 위한 봉사 관련이 3.6회, 환경보전·범죄예방이 3.1회,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재소자 관련이 2.2회였다.

특히 자녀교육 관련의 경우 2015년 3.8회에서 39.4% 증가했다. 일반인을 위한 봉사도 2.6회에서 1회가량 많아졌다. 재해지역 주민돕기 및 시설복구와 환경보전·범죄예방,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재소자 관련은 전년보다 각각 1.7회, 0.9회, 1.2회씩 줄었다.

제주도정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육성’이 33.9%로 가장 많이 꼽았다. 협치체제 구축 11.8%, 안전도시구현 8.5%, 미래성장산업 육성6.8%, 환경우선 개발 정책 5.7%, 관광 체질 개선 5.6%, 부동산(주거복지) 정책 5.3%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1~3순위 응답을 합하면 일부 순위가 바뀌었다.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육성이 가장 많았지만 2위가 부동산(주거복지) 정책, 3위가 사회복지 안전망 확충이고 4위 안전도시 구현, 5위 환경우선 개발이었다. 1순위만 놓고 볼 때 2위였던 협치체계 구축은 1~3순위 합산 시 7위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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