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남 장흥군 초등학생 초청 홈스테이 교류

▲ 서귀포시 자매도시인 전남 장흥군 초등학생들이 서귀포시를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우의를 다지며 특별한 겨울방학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학생들이 표선면 세화3리에서 허브 양초를 만드는 모습.

서귀포시 자매도시인 전남 장흥군 초등학생들이 서귀포시를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우의를 다지며 특별한 겨울방학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남 장흥군 초등학생 1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서귀포시를 방문, 관내 초등학생 10명과 1인 1가정 홈스테이 교류를 가졌다.

앞서 지난해 8월 서귀포시 학생 10명이 장흥군을 방문해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 데 이어 겨울방학을 맞아 이번에는 장흥군 학생 10명이 서귀포시를 찾은 것이다.

학생들은 천지연 폭포, 이중섭 미술관 등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 견학과 함께 표선면 세화3리 허브 양초 만들기, 감귤 박물관 공예 체험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장흥군에서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홈스테이 교류로 서귀포시에 사는 친구를 다시 만나 너무 반가웠다”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예란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교류협력담당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자매도시와 연계한 홈스테이 교류와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1년 5월 자매도시 체결로 인연을 맺은 장흥군과 2012년부터 초등학생들이 매년 상호 방문하는 홈스테이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136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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