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이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역사적인 첫 메달을 수확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에서 동계체전 사상 역사적인 첫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 첫 출전을 했으며, 크로스컨트리스키 원유민(LW12)은 6일 남자좌식 4km종목에 출전해 16분 49.5초의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리는 휠체어컬링 사전경기에서 제주도선수단이 또 한 번 역사적인 승리를 이뤄내는 쾌거를 올렸다

휠체어컬링팀(김원필, 강승미, 김현철, 김성일, 안재철조)은 리그전 세 번째 경기에서 강호 전북팀을 맞아 8대7로 승리를 거뒀다. 5엔드까지 2대6으로 패하다가 6엔드에서 2점, 7엔드에서 3점을 보태어 7대7 무승부를 이루고 연장 9엔드에서 1점을 보태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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