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의 건강수준이 높여 장수의 섬 이미지를 되찾기 위한 ‘도민건강 증진 project’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호남통계청의 제주사회 지표조사에 따르면 음주율 17개 시도 중 음주율은 13위, 흡연율은 5위이나, 비만율은 2위, 걷기 실천율은 전국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체부의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제주도민 생활체육 활동 참여율은 46.7%(전국평균56.0%)로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 행정시, 보건, 체육회, 학계, 언론계 등 16명으로 TF팀을 구성하여 건강 캠페인 펼쳐,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보건+체육 연계 건강실천방안, 학생 걷기운동 확산, 1인 1생활체육 실천 방안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대도민 토론회 등을 거쳐 건강한 제주 구현을 위한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 상반기 중에 확정하여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현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누구나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몸도 마음도 튼튼 활백시대 제주에 걸맞는 건강 증진방안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민 대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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