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민 선수 바이애슬론에서 메달 획득 쾌거

‘환희와 감동 그리고 축제의 한마당’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 대회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원유민은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펼쳐진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km SITTING에서 14분47초60의 기록으로 서울에 이어 2위로 골인하며 소중한 은메달을 수확했다. 원유민은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크로스컨트리에서 동계체전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한데 이어 메달이다.

박종성 총감독은 “원유민의 메달은 동계스포츠 볼모지인 제주의 열악한 환경에서 일궈낸 쾌거”라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도민들에게 안겨준 값진 메달”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이천장애인훈련원 컬링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휠체어컬링도 연일 승전보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일 예선 5차전에서 광주를 맞아 9대5로 승리한 도선수단은 현재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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