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방송사 보도로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제주에서 활발한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부영그룹의 고문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며 설왕설래.

우 전 지사는 방송사 전화 인터뷰에서 “재임 당시 도내 고교 기숙사 건립, 부도난 앵커호텔 인수, 재일교포의 컨벤션센터 주식을 사는 등 도정의 어려움을 덜어줘 부영측에 신세를 져 고문직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

일각에서는 “한때 제주도를 이끌었던 도백이 각종 지역개발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기업에 몸을 담으면 도민들이 좋게 보겠느냐”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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