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인구유입 증가, 도시개발 및 생활 소비패턴 변화,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 등으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어 위생단체별 쓰레기 줄이기 자율 실천 방안을 마련하여 쓰레기 줄이기와 요일제 제도 정착에 노력하고자 위생단체 임직원과 함께 쓰레기 매립장 운영실태를 견학했다.

소각쓰레기는 일일 220t이 발생하고 있으나 처리용량은 130t으로 1일 약 90톤(폐목재 제외)은 매립 공간 부족으로 고형 연료형태(비닐 랩 포장)로 야적 보관하고 있으며. 자체 처리가 불가하여 도외로 반출 처리하는데 비용도 연간 50억이 소요되고 있다. 또한 건설 경기 활성화로 생기는 폐목재는 소각처리가 원칙이나 소각로 처리능력 부족 및 노후화로 폐기물 처리시설 내 임시 야적장에 보관 후 도외 반출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연간 16억이 소요되고 있었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따른 관련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목표시점에 완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봉개동 매립장 건립시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주민들의 반대 및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지역 확장 등으로 더 이상 환경시설을 건립할 장소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쓰레기를 더 이상 쓰레기로 처리하지 말고 재활용되는 것은 분리하고, 소각할 수 없는 것만 매립하도록 하는 리싸이클링 등 완전 소각방식을 선택하여야 한다. 그러면 침출수로 인한 추가 환경오염 위험 해소되고 매립공간 토지이용 효율성이 제고 될 것이다.

완전소각방식으로 운영할려면 쓰레기 배출시 재활용되는 것은 배출 방법에 따라 배출해야 한다. 규격봉투에 혼합배출하면 소각하지 못하고 매립을 하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음식물쓰레기도 각종 이물질로 인하여 처리과정에서 처리시설 고장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며, 퇴비 및 사료로 사용을 기피하고 있어 수분 제거 및 각종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하여 배출해야 한다.

소각·매립하는 쓰레기는 반으로 줄이고 재활용은 두배로 늘려 자원화 하여 청정제주를 쓰레기로부터 보전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요일별 배출제는 반드시 실천이 되어야한다.

<제주시 위생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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