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 시내에서 행인 2명을 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김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SUV 차량을 몰고 가다가 이날 오전 0시29분께 제주시 인화초등학교 앞 도로상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양모(52)씨 등 2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가해 차량을 특정한 뒤 이날 오전 8시52분께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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