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란 사전적 의미로는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물의 순서나 차례이다. 그중에 기초질서는 말 그대로 사람이 기초적으로 지켜야 할 질서이다. 길을 건널때는 횡단보도 이용하기, 껌이나 침 뱉지 않기, 새치기 하지 않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등등이 있다.

그리고 법적으로 보자면 경범죄처벌법에 나열된 죄를 짓지 않는 것이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시내를 걷다보면 길거리에서 담배피우고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고, 먹다 남은 쓰레기를 버리고, 무단 횡단하는 행위, 인도변에 주차하는 행위 등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한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지만, 과연 그런 행동들이 내집에서까지도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싱가포르식 엄격한 벌금제도가 능사는 아니지만, 무질서에 대한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서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 하나 편하자고 하는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주기 마련인데, 질서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모두가 편해지자고 하는 것이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차례나 규칙 등 질서를 지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은 본인 양심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 질서의식에 예외는 없다. 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법과 질서에 입각한 기본원칙을 잘 지켜나가는 그것이 바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건전한 사회질서 확립과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 할 때다

제주는 우리가 지켜내야 할 전 세계인의 보물섬이다. 올바른 사고방식과 실천을 통해 질서를 지킨다면 우리가 사는 이곳은 깨끗한 사회가 될 것이다. 나하나 지킨다고 뭐가 바뀌냐고 할 수 있지만 먼저 실천하고 행동할 때 제주가 변한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으로 제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힘이 된다. 인도변 주·정차 하지 않기, 음주운전하지 않기, 불법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것 부터 우리 모두가 실천해보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대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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