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에 김정민씨
감사 임태수·김종우씨

(사)제주어보전회 제5대 이사장에 시인 양전형 씨가 선출됐다.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는 지난 17일 정기총회에서 양전형 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상임이사에 김정민 씨와 감사에 임태수, 김종우 씨를 임명했다.

신임 양전형 이사장은 이날 제주어살리기 운동 확대와 제주어표기법 준수 및 집중 교육, 제주어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공약 사항으로 제시했다.

1953년 제주시 오라동 출생인 양 이사장은 시집 ‘꽃도 웁니다’와 제주어 시집 ‘허천바레당푸더진다’ 등을 펴냈으며, 제주문학상, 열린문학상, 한국자유시인상 등도 수상했다. 

한편 2008년 창립한 제주어보전회는 청소년 제주어교육프로그램, 제주어말하기대회, 꿈다락문화학교, 제주어 녹취 활동 등 제주어 홍보와 전승 교육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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