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린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제주포럼은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 주최, 제주평화연구원 주관으로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Sharing a Common Vision for Asia’s Future)’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외교부과 JDC, 한·중·일협력사무국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게 되며, 70여개국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럼 첫 날 5월 31일에는 ‘청년들이 말하는 평화 번영’을 주제로 하는 중앙일보 세션 등 20여개 동시세션과 오프닝공연, 6월 1일은 개회식 및 세계지도자세션과 동시세션 20여개, 마지막날인 6월 2일에는 글로벌 CEO 특별세션과 동시세션 등이 열린다.

특히 6월 1일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엘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이 세계지도자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도 친환경에너지, 문화, 도시디자인 등 제주 미래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제주도 세션 14개도 구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화포럼으로서의 차별화를 위해 평화관련 의제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아세안 50주년과 트럼프 정부 출범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며 “유명인사가 연사로 참여하는 주요 세션에 대해서는 TV 중계방공 계획을 마련하는 등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포럼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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