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7일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로 허모(53)씨와 이모(4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26일 오후 9시22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모 주점에서 이씨와 술을 마시다 업주 최모(61·여)씨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허씨를 체포하려 하자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