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 18~19일 중문단지 일원

▲ 제19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제19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사)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와 화합을 이야기하며 봄 길을 걷는 축제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 리그 도시인 일본 구루메시, 아오모리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만, 충청남도, 남양주시, 순천시, 세종시, 원주시에서 걷기 마니아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18일에는 중문-예래-안덕으로 이어지는 20·10·5km 코스를, 19일에는 중문-월평-강정으로 이어지는 20·10·5km 코스를 걷는다.

19회 대회를 기념해 개막 행사에서는 19m에 이르는 초대형 유채꽃 샐러드 꽃빵 커팅 퍼포먼스를 비롯해 축하 무대와 종이 유채꽃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대회 사전 신청은 15일까지 진행되지만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단체 8000원)으로 브랜드 티셔츠와 각종 기념품을 증정한다.

장명선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회장은 “이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행사”라며 “서귀포의 봄 길이 지닌 행복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킹리그 도시인 중국 다롄시는 지난해부터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사드 사태 이후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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