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3일 가로수로 식재된 하귤나무에서 하귤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85·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일주도로변에 가로수 식재된 하귤나무에서 시가 20만원 상당의 하귤 약 40kg을 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다음 날인 11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시가 40만원 상당의 하귤 약 80kg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하귤 껍질을 벗겨 말린 뒤 오일장에서 약재로 판매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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