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58분께 제주시 탑동광장 인근 방파제에서 노모(48‧광주)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정모(18)씨가 노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8시9분께 노씨를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노씨에게서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보아 술을 마신 상태로 방파제 위를 걷다가 중심을 잃어서 추락한 거 같다”고 말했다.

현재 노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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