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 시내 개인 주택에서 지인들끼리 수백만 원대 돈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한 혐의(도박)로 김모(50)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2일 오전 1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 주택에서 총 613여만 원의 판돈을 걸고 2시간 동안 카드를 가지고 일명 ‘바둑이 도박’을 벌인 혐의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하고, 불법 도박 판돈 613여만 원을 압수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도박은 1인당 카드 4장씩을 가지고 시작해 3차례 카드 교환 시 최초 판돈의 절반씩을 걸고 마지막에 무늬가 다르고 숫자가 낮은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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