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민의당 제주도당 회견
제주관광산업 대응 방안 발표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제주관광산업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사드 보복, 제주관광산업 대응 방안’을 내놨다.

도당은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생긴 문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정책으로 돌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기 대책으로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과감한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을 긴급히 시행해야 한다. 전세기 1대당 1000만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5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용한다면 375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관련예산은 정부 70%, 제주도 30% 수준으로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당은 “관광객 급감 위기는 다시 올 수 있는 만큼 제주도가 주도권을 갖는 교통수단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제주도가 출자해 제주항공사와 크루즈선사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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