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은 ‘6.5 재보선 선거일’이다. 제주에서는 도지사와 제주시장과 일부 지역 도의원 등을 뽑게 된다.

앞으로 2년간 제주도정과 제주시정을 이끌어 갈 대표를 선출하는 날이다.
이들에게 진정한 제주의 대표성을 부여해 주려면 도민들의 적극적 투표참여가 필수 요건이다.

그리고 혈연.지연.학연등 이른바 연고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양심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공명선거를 이룩해야 도민과 제주시민의 진정한 대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2일 ‘공명선거 실현과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이홍훈 제주도 선거관리 위원장의 담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위원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후보자들간 극한 대립과 도민들의 줄서기로 분열상을 보였던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를 종식시켜 대망의 밝은 정치를 새롭게 이끌어 나가야 할 대표를 뽑는 선거”라고 정의 했다.

이는 과거의 편가르기식 선거 행태에서 벗어나 소중한 한표를 깨끗하게 행사함으로써 공명선거문화가 정착돼 진정한 민주정치와 지역발전을 이룩 할 수 있다는 당부에 다름아니다.
맞는 말이다. 유권자의 깨끗한 선택이 깨끗한 제주발전을 담보할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도민들의 깨끗한 한표 행사는 제주발전을 다질수 있는 벽돌한장의 의미나 다름없다.

이번 선거에 유권자 모두가 투표에 참가해 한 표를 행사해야 할 당위가 여기에 있다.
모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하고자 한다. 토요일이지만 아침6시부터 오후 8시까지가 투표시간이다. 투표를 하고 볼일 보는 민주시민의식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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