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은 인간이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욕망은 절제 될 때 생동력이 있는 것이지 지나치면 탐욕으로 전락하고 만다. 좋은 약도 지나치게 먹으면 독이 된다. 음식도 지나치면 탈이 나고, 일도 지나치면 몸에 병이 생긴다.

경쟁이 지나치면 서로가 망하고, 자동차 속도가 지나치면 무서운 사고가 생긴다. 무슨 일이나 지나치면 반드시 손해가 나거나 실수를 한다. 지나쳐서 좋은 것은 하나도 없다.

건강을 위해서 5가지 지나친 것을 피하라고 했다. ‘지나치게 마시지 말고, 지나치게 먹지 말고, 지나치게 색을 따르지 말고, 지나치게 일하지 말고, 지나친 욕심을 피하라’.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 하니라” “너는 꿀을 만나거든 족 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하므로 토할까 두려 우니라” 사람에게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면 무리를 낳게 만든다. 지나친 욕심을 품게 되면 명철한 판단이 흐려지고 무리한 행동을 하게 된다. ‘무리하지 말자’ 이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이다. 자연계는 무리가 없기 때문에 질서와 조화의 법칙에서 움직인다. 그런데 인간은 무리한 행동을 일삼는다. 인간은 바로 욕망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욕망을 절제할 수 있을 때 참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다.

▶욕심의 포로가 되면 이성의 눈이 흐려져 보일 것이 안 보이고, 지나친 욕심은 양심을 마비시킨다. 그래서 자연히 무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재선거일이 2틀 밖에 남지 않았다. 어떻게 하든 당선되어야 하겠다는 욕심이 앞서면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상대를 비방하고 모략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지금까지 후보가 걸어왔던 모든 것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보겠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상대를 비방하고 모략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욕심이 지나친 후보들이 보인다.

선전을 거부하는 무리들이 보인다. ‘욕심이 지나치면 무리를 낳고, 무리가 지나치면 자신을 망하게 만 든다’는 교훈을 되새겨 본다.

욕심을 버리라. 무리를 하지 말라, 그 다음 유권자의 심판을 겸손하게 기다리라. 그러한 후보에게 축복에 신은 손을 뻗쳐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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