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이 참가한 ‘아디다스컵 U-20 대표팀 4개국 국제축구대회’의 마지막 경기가 30일 제주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아디다스컵 U-20 대표팀 4개국 국제축구대회의 대한민국 대 에콰도르의 경기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잠비아 대 온두라스 경기가 진행된다. 1일 2경기가 진행되며 1일 티켓으로 2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바르샤 듀오’로 불리며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우뚝 선 이승우와 백승호가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지난 2경기에서 각각 2득점과 1도움을 기록해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신태용호 공격 축구 전술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해 11월 선임된 후 짧은 시간 내 세트피스를 완성하는 등 공격 위주의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축구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전략을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 나가 이번 대회에 전승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에서 예선전을 치르는 잠비아와 타 개최 도시에서 예선전을 치르게 되는 에콰도르, 온두라스에게 서귀포시의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통해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자부심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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