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래 유망산업 육성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제주발전연구원 12월 말까지 제주형 유망산업 발굴 육성 전략 등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한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제주의 미래 유망산업 육성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가 31일 오전 본청 4층 한라홀에서 열린다. 용역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이 맡아 오는 12월 말까지 수행한다.

이번 용역은 4차 산업혁명이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연결로 기존 생산 방식 및 일하는 방식, 삶의 방식 등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유망 산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용역진은 이에 따라 도내 산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사례를 조사하며 정부의 육성정책 및 관련 계획 등을 검토한 뒤 학계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주형 미래 유망산업을 발굴하게 된다.

또 발굴한 미래 유망산업을 제주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한 지원 방안과 육성 전략 등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제주미래비전에서 제시한 관련 분야 실천 전략과 제2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정계획 프로젝트와도 연계하도록 추진한다.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4차 산업혁명이 제주에 기회가 되도록 지역에 적용 가능한 산업을 발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에 맞는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 체계 등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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