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공원 내 수국 정원·산책로서

초여름 피어나는 수국을 제주에서 일찍 만날 수 있다.

서귀포시 대표적인 자연생활체험공원인 휴애리㈜(대표 양지선)는 오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공원 내 수국 정원과 산수국 산책로 일대에서 ‘휴애리 수국축제’를 연다.

수국은 보통 6월 중순인 초여름부터 개화한다. 수국을 제주에서 두 달이나 일찍 볼 수 있게 된 것은 휴애리의 노력 덕분이다.

현재 수국 정원과 산책로에는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절정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휴애리는 이를 위해 자체 하우스에서 초여름 날씨 환경을 만들었다.

이곳을 천천히 걸으며 수국을 감상하다 보면 우거진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축제에서는 형형색색 수국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제주도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되고, 제주 농·특산물과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또 동물 먹이주기, 흑돼지·거위야 놀자(흑돼지쇼), 승마, 야생화 자연학습, 돌탑 쌓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등 다양한 놀이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도내 보육원과 양로원에 한해 무료 관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휴애리(064-732-2114)로 문의하면 된다. 

양지선 휴애리 대표는 “사랑하는 모든 이와 함께 화산송이 올레길을 따라 거닐며 만나는 되는 아름다운 수국 정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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