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느 분야의 교육이든 따라다니는 말이겠지만 요즈음 핫 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교육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인 듯싶다.

이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쓰레기 줄이기 실천방안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고, 쓰레기 줄이기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16일 서귀포시청과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방안으로 ‘쓰레기 줄이기 실천 선도학교’를 지정했다.

학생들 눈에서 바라보는 쓰레기 줄이기 실천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를 학생들이 직접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해 봄으로써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환경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서귀포시 초·중학교 전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현장체험(색달 쓰레기 매립장)과 환경 관련 교육 실시 및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은 업무협약에 따라 학교에서 서귀포시청으로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 및 분리배출 체험 등 찾아가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그리고 가정을 연결하는 환경교육의 연계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그 기대가 매우 크다.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실천중심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쓰레기 줄이기를 습관화하고 또한 교육을 받은 학생이 친구, 가족, 주변 이웃들에게 전파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 활동이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환경교육의 새로운 시작,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클린 서귀포시 만들기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과 자연의 가치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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