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2시 53분쯤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 강모(77) 할머니가 물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는 해경구조대와 해경헬기, 500t급 경비함정, 고속단정 등을 급파해 수색을 벌였지만, 강 할머니는 같은 날 오후 1시 24분쯤 민간잠수사에 의해 물 속에서 발견됐다.

강모 할머니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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