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시행 10개월 만에 107개 제품 인증 받아

제주화장품 인증제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주화장품 인증제 시행 10개월 만에 인증제품이 100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화장품 인증제는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에서 ‘제주 이미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사례를 막고, ‘제주’ 브랜드 공공자원화로 제주화장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제주에서 생산된 우수 화장품 중 제주산 원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청정 제주의 물을 담아 제주에서 생산된 화장품에 대해 제주도에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4월 현재 21개 업체 107개 제품이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아 인증제도가 조기에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인증 현황을 보면 LG생활건강이 가장 많은 총 24개의 인증을 받았다. 도내 기업인 유씨엘(주)은 19개로 그 뒤를 이었다.

도내 기업 중에선 15개사 61품목이 인증을 받았다. 도외 기업들도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 6개사 46개 품목에 대해 인증이 이뤄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인증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제형기술 컨설팅, 디자인 패키지,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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