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제주도가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요약보고서에 나온 공항예정지 인근 오름(10개) 절취 우려를 일축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불신이 팽배.

지난 26일 제2공항성산반대대책위 주최로 진행된 촛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마을의 상징인 대수산봉 절취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며 제2공항 입지 선정을 철회할 것을 주문.

주민들은 “예타 보고서에 나와 있는데 막연하게 아니라고만 하면 믿을 수 있겠느냐”면서 “주민들을 밀어내고 사드를 배치한 것처럼 정권교체 시기에 제2공항 문제를 밀고 나가려 해선 안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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