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가 26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제1회 전국 구급강사 경연대회에서 전국 2위(우수상·국민안전처 장관 표창)를 차지했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활동 중인 119구급강사들이 출전, 중증환자들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와 돌발 상황을 부여 받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서귀포소방서 김미애 소방장(구급리더 강사)과 제주소방서 송부홍 소방장, 서부소방서 이승환 소방사로 구성된 제주팀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 현장대응능력 관련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은 제주소방 구급서비스의 수준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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