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제주시 지역의 건강생활실천율과 걷기실천율을 개선된 반면, 흡연율, 고위험음주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시 동지역의 현재 흡연율(28.1%) 및 남자 현재 흡연율(51.2%)은 전년 대비 각각 8.5%P, 13.4%P 증가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탔다. 여기에 당뇨병 의사진단 경험률(6.7%)과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59%)도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제주보건소는 흡연율 증가의 원인을 지난 2015년 담뱃값 인상 및 금연구역지정 강화 등 적극적인 국가금연정책의 효과 감소와 지역사회 교통, 환경, 경제 등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 증가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연상담사 2명을 추가 확보하여 현재 매주 목요일 운영하는 야간 금연클리닉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하고, 대중매체를 이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금연촉진 및 비흡연보호를 위한 지속적은 방송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적극적인 금연법령이행실태 지도 점검을 실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도 강화 할 방침이다.

송정국 제주보건소장은 “적극적인 금연추진으로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간접흡연이 피해도 예방해서 제주시의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