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6개 마을 선정…마을별 최대 1억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 ‘마을만들기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6건이 접수 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사업 아이디어 공모는 해당마을(출신) 공무원과 마을회가 마을사업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사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이번이 첫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23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환경보전 및 개선, 문화복지증진,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마을은 수산리, 와산리, 고산1리, 구남마을, 서사라마을, 정실마을, 동일1리, 상모2리, 한남리, 신흥1리, 신산리, 창천리, 사계리, 감산리, 성읍1리, 법환마을 등 16개 마을이다.

제주도와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20일까지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의 성격에 맞는 마을사업 분석과 컨설팅 지원은 물론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18년도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를 오는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공모대상은 5단계 행정지원시스템의 커뮤니티비즈니스(CB) 예비마을(1단계, 5개마을), 커뮤니티비즈니스 추진마을(3단계, 7개마을)로 자부담은 10%이다.

CB 예비마을은 마을별 워크숍, 의제설정, 마을자원조사, 우수마을 견학, 마을단위 발전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을별 1000만원을 지원하고, CB추진마을은 중규모의 주민소득, 문화복지 등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마을별로 1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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