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석 제7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취임식이 31일 한라대학교 다목적홀에서 정진호 월남참전자회 중앙회장,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유진희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 신임 지부장은 1967년 백마부대로 파월했던 참전용사로 월남에서 전사한 제주출신 송서규 대령과 ‘난호아 작전’에 참여하는 등 공적을 남겼다. 양 지부장의 임기는 4년이다.

양 지부장은 “중앙회와 긴밀한 협조로 전우들의 명예와 권익신장은 물론 미망인과 유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지역 발전에도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1999년 창립된 보훈단체로 현재 회원은 1200여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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