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오는 16일까지 사업신청 접수…총사업비 6억여원

양배추와 무 등 제주지역 월동채소류를 활용한 발효식품 산업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월동채소류를 활용한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식품가공 공장 및 생산설비 구축사업 대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16일까지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법인, 식품 제조·가공업체는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제주도청 식품원예특작과(710-3172)로 신청하면 된다.

총사업비는 6억2200만원(국비 50%, 지방비 20%, 자부담 30)이며, 사업기간은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다.

신청대상은 농식품부장관이 정하는 요건을 갖춘 생산자단체, 식품 제조·가공업체로서 지원요건은 자본금이 1억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 농업인 5인 이상이 참여하고 자본금이 1억원 이상인 농업회사법인이다.

식품 제조·가공업체인 경우도 농업법인의 지원요건 중 출자금 및 자부담금 50% 이상 확보, 설립 후 1년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사업신청자의 발표평가 등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월동채소류를 활용한 지속적인 식품가공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자생력을 키우는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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