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농진청 공동, 오는 9월까지 밭 토양 140개소 농업용수 40개소 대상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해 밭 토양 140개소, 농업용수 4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5차 농업환경변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7년 농업환경변동 평가 사업’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경지 토양과 농업용수 수질에 대한 변동실태를 파악해 농업자원에 대한 오염대책을 수립하고 보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밭 토양 조사는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4년 주기로 진행되고 있으며, pH·유기물·유효인산·칼륨·칼슘·마그네슘 함량을 적정 범위 비교 평가하고 비료공급 정책을 결정하는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흙토람(http://soil.rda.go.kr,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농업인 뿐 아니라 농경지 관리정책 관련자 등 자료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된다.

올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 1만1800점을 분석하고, 시비처방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용 지하수 수질조사는 4월과 7월 년 2회 실시되며, 지난해에는 일반성분 및 중금속 함량 등 모두 큰 변동은 없었으며, 농업용수 수질기준(지하수법)에 적합한 양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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