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건축 폐기물을 한라산 중산간 일대에 무단으로 버린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건축폐기물 및 생활폐기물 등 80여t을 무단으로 버린 A씨(56)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내 건출물 2개동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건축 폐기물과 생활가전제품, 생활쓰레기 등을 전문처리업체 위탁 처리하지 않고 제주시 애월읍에 한 마을에 무단으로 버린 혐의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A씨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쌓아놓은 현장을 원상복구 하도록 조치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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